더 글로리 김은숙과 송혜교 그리고 명대사 모음

2023년을 맞이하면서 명품 작가 김은숙과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이후 약 7년 만에 재회하며 더 글로리를 통해 넷플릭스를 장악했습니다. 스위트홈에 나왔던 이도현과 종이의 집으로 얼굴을 알린 임지연 씨 등이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명품 연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글로리


더 글로리는 1월 비 영어권 TV 부문 주간 1위를 차지하여 누적 시청 시간만 무려 8248만 시간을 시청하면서 김은숙 작가의 또 다른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드라마는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누어져 있으며 파트 1의 경우 8회로 제작되어 넷플릭스 방송을 하였고, 파트 2는 3월에 개봉 예정입니다.

더글로리 송혜교

시크릿 가든은 흥행 이후 집필한 더 킹은 기대보다 못 미치는 처음으로 김은숙 작가의 실패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행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극입니다. 그동안 김은숙 작가가 보여준 드라마와 결이 다르게 처절하게 피해자 편에 서서 잔인한 복수를 하는 이야기입니다.

더 글로리 이미지

김 작가는 딸에게 학폭과 관련된 질문을 하며 놀랐다고 합니다. 딸이 엄마에게 “때리는 딸이면 좋겠어?” 아니면 ” 맞는 딸이면 좋겠어”라는 질문을 하였고, 딸의 이야기를 듣고 김 작가는 더 글로리를 쓰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스토리에서 보면 가해자는 절대 반성하지 않고 그들이 가진 부를 이어받으며 잘 살게 됩니다.

더글로리 학창시절

더 글로리는 영어로 영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단순한 영광의 뜻이 아닌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바라는 건 현실적인 보상이 아니라 가해자들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잃어버린 자신의 명예와 영광을 되찾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이에 더 글로리라는 제목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더 글로리는 나팔꽃이라는 뜻도 있는데 나팔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이지만 악마의 나팔꽃이라고 불리는 흰 독말풀의 꽃말이 ‘덧없는 사랑’과 속임수’라고 합니다.

더글로리 복수

드라마는 성인이 되어 복수를 시작한 문동은 이 복수의 대상인 박연진에게 자신이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지 이야기하면서 시작을 합니다. 이 내용들은 내레이션으로 흘러가며 설명하게 됩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상황이 전복되며 벌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어 흥미로워집니다. 약자가 강자가 되고 강자가 약자가 되는 세상 순리를 드라마 속에서 잘 보여주게 됩니다. 어설픈 용서와 눈물로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도덕적인 이야기를 하며 스토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괴롭히는 가해자의 경우는 자신이 가해한 자를 기억하지 못하며 그저 장난과 함께 폭력으로 발산되어 그 모든 것이 쉽게 잊힐 수 있게 됩니다. 모든 고통은 피해자의 몫일 수밖에 없으며 학폭이나 모든 폭력은 피해자를 죽음으로 몰수 있는 살인입니다. 이런 점에서 복수를 그리고 처절하게 다시 그 가해자 위로 올라선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거 같습니다.

더 글로리 명대사 Top5

오늘부터 내꿈은 너야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우리 꼭 또 보자 박연진”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 문동은 이 싸이월드에 적힌 꿈이 진짜 꿈인지 물어보는 대사입니다.

더 글로리 송혜교 대사

“난 네가 시들어가는 이 순간이 아주 길었으면 좋겠거든,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죽어보자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 돈으로 문동은의 입을 막으려는 박연진은 얼마나 원하는지 말하라며 죽을 때까지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문동은이 거절하면서 말하는 명대사입니다.

더 글로리 바둑

“나는 바둑을 빨리 배웠어 연진아, 목적이 분명했고, 상대가 정성껏 지은 집을 빼앗으면 이기는 게임이라니 아름답더라” 바둑을 좋아하는 박연진의 남편에게 다가가기 위해 문동은이 바둑을 배웁니다. 목적이 있어서 무언가 빨리 배웠다는 말이 공감이 되기도 합니다.

박연진 화이팅

“화이팅 박연진! 브라보! 멋지다 연진아!”

기상 캐스터가 된 연진이 고등학교에서 주최하는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식의 상을 받을 때 문동은이 비꼬는듯한 찬사를 보내면서 여기저기 패러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 하늘

“푼돈으로 방금 내가 재 하늘이 됐어”

기상 캐스터지만 원고도 자기 손으로 쓰지 않는 박연진이 원고 작가에게 여권을 만들고 휴가를 해외로 가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원고 작가가 좋아하니 하는 말입니다.

더 글로리 시즌2 포스터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어느 조직에서나 괴롭힘이 있으며 그것은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릅니다. 항상 누군가를 이겨야 하고 밟고 일어서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현실에 있는 것인지 드라마 속에 있는 것인지 모르도록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동은(송혜교)의 경우 자살을 하지 않으면 평생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 살아가지 못할 뿐입니다. 극중 동은이 받은 고통이 트라우마로 얼마나 각인되어 있는지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